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읽기 편한 한국 현대 소설

발(簾)은 햇빛을 가리는 물건이다. 어느 여름밤, 야시장에서 순사가 발장수를 때려죽인 일이 일어났다. 죽은 발장수에겐 네아이와 아픈 아내가 있었으니, 가장의 죽음으로 아이들의 엄마는 병든 몸으로 구걸하며 살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. 이 사건으로 가해자인 순사는 5년 징역을 선고 받았으나, 사회적 공분이 쉽게 가라않지 않는다. 하지만, 이 극악무도한 죄인에게도 어떤 사정이 있었다는데.. ----------------------------- 이 책의 특징은 원문을 그대로 옮기고 낯선 문체에는 주석을 달아 작가의 풍부한 표현력을 보존하면서도 독자들이 원문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.
발(簾)은 햇빛을 가리는 물건이다.

어느 여름밤, 야시장에서 순사가 발장수를 때려죽인 일이 일어났다.
죽은 발장수에겐 네아이와 아픈 아내가 있었으니,
가장의 죽음으로 아이들의 엄마는 병든 몸으로 구걸하며 살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.
이 사건으로 가해자인 순사는 5년 징역을 선고 받았으나, 사회적 공분이 쉽게 가라않지 않는다.
하지만, 이 극악무도한 죄인에게도 어떤 사정이 있었다는데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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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책의 특징은
원문을 그대로 옮기고 낯선 문체에는 주석을 달아
작가의 풍부한 표현력을 보존하면서도 독자들이 원문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.
글| 현진건(1900.8.9-1943.4.25)
호 빙허(憑虛). 1900년 대구 출생
1915-1919 일본과 중국에서 수학
1919년 귀국하여 기자로 활동
1920년 개벽에 단편 '희생화' 발표
1921년 개벽에 단편 '빈처(貧妻)' 발표
1922년 박종화, 홍사용과 함께 《백조(白潮)》 창간
《타락자(墮落者)》·〈운수 좋은 날〉·《불》 등 사실주의적 작품 발표


편집 | 김수연
17년째 밥벌이로 출판편집을 하고 있다.
재미로 읽기 시작한 한국의 현대소설에 매력을 느끼고,
낯선 문체가 빈번한 원문의 가시성과 가독성을 높이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.
우리나라의 좋은 작품들이 더 많은 독자의 사랑받는 작품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
‘읽기 편한 한국 현대소설’ 시리즈를 진행 중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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